어제 장승포 바닷가를 걷다가 이런일이 있었지요~
부산항 기름유출사고로 조난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마우지 한마리가 장승포까지 날아와서 그냥두면 죽을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곧바로 장승포 동장님께 긴급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21일 오후 1시 경 장승포항 지심도로 왕래하는 도선장 옆에서 기진맥진해 표류 중에 있는 가마우지 한마리가 발견되어 장승포동 동장이 긴급 구조해 장승포동물병원에서 구호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가마우지는 검은 기름으로 범벅이 되어 형체조차 알기 힘들었으나 계속 날 수 없는 날개 짓으로 간절히 구원을 요청하는 듯 했다.
이를 발견한 예술회관 김호일 관장의 요청으로 신고를 받은 장승포동 사무소는 신속하게 가마우지를 구조해 장승포 동물병원에 응급조치를의뢰해, 항생제 투여 및 깃털에 범벅이된 기름을 제거한 효과로 가마우지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경필 장승포동물원 원장은 "가마우지가 현재 기력이 많이소진된 상태라 내일까지 경과를 지켜본 후에 적절한 절차와 치료를 한 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시 바다로 돌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다에서 자유로이 유영하며 지내야 할 가마우지가 유류사고 등으로 인한 수난을 당하고 있어 이를 바라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