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반 꽁치반~
거제 동부 연안 학꽁치떼 몰려 입맛·손맛 자극
2월~3월 대규모 학꽁치떼 형성
거제 동남부 연안에 학꽁치떼가 몰리면서 강태공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일운면 구조라 유람선 선착장 근처 안벽 일대로 수천마리의 학꽁치떼가 유유히 움직이며 낚시꾼들의 손맛을 자극하고 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학꽁치떼의 소식을 접한 일부 강태공들은 다양한 채비로 학꽁치 낚기에 여념이 없다.
그물을 이용해 떼로 건져 올리고, 낚시로 한 마리씩 천천히 걸어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꽁치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날 학꽁치 낚시를 즐기러 온 최모(41·옥포)씨는 “오전 10시에 낚시를 시작해 3시간여 동안 50마리 가까이 잡았다. 손맛도 좋고 회나 무침, 특히 튀김으로 먹으면 별미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매년 2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따뜻한 바닷물을 찾아 항상 구조라리 안벽으로 학꽁치떼가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특히 주말에는 100명에서 200여명이 넘는 낚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장관을 이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