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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를 방문한 경북 봉화군의 작은 중학교 수학여행단에 쏟아진 훈훈한 정이 알려져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명호중학교는 전교생이 29명인 작은 산골학교로서 운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3년마다 수학여행을 실시하는데 2011년 수학여행은 거제도 및 주변 명승지로 정하여 실시되었다.
현재 명호중학교에 근무하는 김상출교사(국어)가 경북으로 전출되어 가기 전까지 거제시의 고교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인연과 열악한 환경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위하여 굿굿히 살아가는 작은 중학교의 화려한 외출이 알려져 지인들과 뜻있는 시민들의 훈훈한 정이 줄을 잇게 되었다.
먼저 흔히 수학여행지의 숙소로 이용되는 일반적인 숙박업소 대신 과거에 함께 시민활동을 한 지인이 운영하는, 멋진 바다전경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망치의 모 펜션을 이용하면서부터 거제도의 특별한 여행은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특별한 추억을 위하여 기타엔뮤직실용음악학원(고현소재, 원장 강종호)은 어쿠스틱기타밴드인 “버드랜드”공연을 기꺼이 준비하여 주었다.
밤바다와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거제의 첫날밤을 위하여 종전에 함께 풍물활동을 하던 소리울 회원들과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동료교사들이 숙소를 방문하면서 준비한 통닭과 피자파티가 산골아이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
또한, 지금까지 한 번도 배를 타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인 수학여행단을 위하여 박장섭 시의원의 제안에 와현유람선사와 외도 보타니아측은 승선과 입장을 흔쾌히 무료로 제공해 주어 거제도의 절경을 만끽 할 수 있었다.
와현이장인 이성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와현횟집에서 재료비에 가까운 식비를 받고도 풍성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옥영문의원의 협조요청에 디큐브백화점 채종신팀장의 배려로 CGV영화관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하는 행복도 가졌다.
장승포 미트락에서도 할인가격으로 점심을 제공하여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수학여행이었다.
옥영문의원은 “ 때로는 헌신적인 부모처럼, 때로는 엄한 스승처럼 학생들을 이끌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이 정의롭고 올곧은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요”라며 교직원들에 대한 치하를 아끼지 않았으며 이에 “ 봉화 산천의 힘찬 기상에 거제도의 따뜻함을 더하는 최고의 인성교육이었다.
거제바다의 풍광보다 더 아름다운 거제시민의 정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이승우교장은 고마움으로 답했다.
거제시는 여느 신흥공업도시처럼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 사는 느낌이 덜하다는 일부의 쓴 소리가 있어 왔지만 이런 미담들이 자주 들려오는 이상 우리 거제시도 그런 비판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절경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고장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번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간 산촌아이들의 가슴에 행복했던 2박 3일의 거제도여행이 사람 사는 세상의 따뜻한 추억으로 영원히 남겨지기를 기대해 본다. |